AI 기반 무정차 주차 시스템으로 정부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하며 수도권은 물론 국내 공영주차장 운영 혁신을 이끌고 있는 기업인이 있다. 기술은 실 현장에서 성능이 입증되면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더불어 기업 윤리 실천 일환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환경 정화 활동도 활발하다.
주인공은 스마트 주차 전문기업 ㈜대흥정보 여범수·박기범 공동대표다.
여 대표 등은 "회사 기술력이 향상되는 만큼, 항상 지역과 함께 성장하려는 자세로 건강한 공동체 조성에 이바지 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금까지 직원들에게 자기개발·자격증 취득·장기근속 포상 등으로 복지에 힘서왔으며 특히 지역사회와의 동행 일환으로 축제 등 각종 행사시, 수백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기업 윤리실천에 앞장서 왔다.
사랑의 열매에도 매달 후원을 자처하고 있으며 잡코리아, 신한대 등과 연계해 신입 개발자·사업관리 인력을 모집 등의 방법으로 산학협력 사업에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이런데는 ㈜대흥정보의 탄탄한 기술력이 성장 동력으로 회사 발전을 견인해 왔기 때문이다.
회사는 자사 통합주차운영 솔루션 ‘iNerv 시리즈’가 ‘클라우드 기반 비대면 자격 확인 통합주차운영시스템’으로 녹색기술 인증(GT-26-02626)을 받아 내는 쾌거를 이뤘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6년 4월 23일부터 2030년 4월 22일까지다.
인증의 핵심은 이른바 ‘태그리스(Tagless) 주차’ 기술이다. 차량이 출구에 진입하면 AI 카메라가 번호판을 인식하고, 행정안전부 행정정보 공동이용망과 연계해 장애인·국가유공자·저공해 차량 여부를 자동 확인한다. 감면 혜택이 즉시 반영되며 별도 정산 절차 없이 차량이 통과하는 구조다.
여범수 대표는 “운전자가 멈춰 서서 카드를 꺼내고 정산하던 시간이 사라진 것 자체가 가장 큰 변화”라며 “이 작은 변화가 도시 전체 교통 흐름과 환경에까지 영향을 준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시간 단축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남양주시는 39개 공영주차장 도입 이후 평균 출차 시간이 35.1초에서 25.3초로 27.9% 줄었다. 부천시는 기존 2~5분에 달하던 정산 대기 시간이 7~9초 수준으로 단축됐고, 파주시는 주차장 개선 효과가 도심 교통으로 이어지며 평균 통행속도가 약 18% 향상됐다.
박기범 대표는 “주차장에서의 병목이 해소되면 그 영향이 주변 도로까지 확산된다”며 “단순한 주차 편의 개선이 아니라 도시 교통 구조를 바꾸는 기술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적 효과도 주목된다. 공회전 감소로 연간 CO₂ 약 85~97톤이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이는 소나무 약 1만 2800그루의 연간 흡수량과 맞먹는다. 전국 적용 기준으로는 연간 약 18억 원 규모의 연료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여 대표는 “탄소중립은 거창한 설비만으로 달성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 비효율을 줄이는 기술에서 시작된다”며 “차량 정차 시간을 없애는 것만으로도 실질적인 탄소 저감이 가능하다는 것을 데이터로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iNerv Smart Parking & IRS Platform’은 현재 전국 30개 이상 지자체 공영주차장에서 운영 중이다. 서울·부산·인천·제주를 비롯해 수원, 부천, 남양주, 화성, 김포, 파주 등 주요 도시에서 적용되고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 통합 구조로 기존 장비를 유지하면서도 확장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박기범 대표는 “녹색기술 인증은 정책사업과 공공조달에서 중요한 기준이 되는 만큼, 전국 확산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일본과 동남아시아 시장까지 K-스마트 주차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경기신문 (https://www.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