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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사] 부천시, 지자체 최초 공영주차장 통합관리 표준 만든다 등록일 2018.09.27 10:14
글쓴이 여범수 조회 1373

부천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공영주차장 통합 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부천시교통정보센터 전경
<부천시교통정보센터 전경>
부천시 교통정보센터는 내년부터 부천 시내 59곳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통합 관리시스템을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중 시내 곳곳에 흩어져 있는 전체 주차장 시스템을 하나의 표준으로 묶을 계획이다. 지금은 주차장 차단기와 무인 발권기, 요금수납 시스템 등이 업체별로 제각각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부천시와 비슷한 크기 지자체가 이 같은 통합시스템 도입을 추진했지만, 성공한 곳은 없었다는 게 부천시 설명이다. 민간 주차장 운영업체들이 영업비밀이라는 이유로 자체 시스템에 대한 정보공개를 꺼리기 때문이다. 

부천시 교통정보센터는 최근 이들 시스템 표준화 작업을 시작했다. 표준이 자리를 잡으면 주차장 운영업체를 입찰할 때 기준으로 삼을 방침이다. 표준화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구현할 수 있는 업체에만 공영주차장을 맡기겠다는 의도다. 이렇게 되면 정보통합 과정이 한결 수월해지고 정보 자체 신뢰성이 올라간다. 

이번 시스템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부천 시내 공영주차장 위치와 요금, 빈 주차 공간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주차장 관리에서부터 정보 수집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공공기관이 직접 챙기기 때문에 신뢰성이 높다는 게 특징이다. 국내 스타트업 한 곳도 개발에 참여했다.

통합 관리시스템은 도시계획을 설계하는 데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주차장의 수익률과 회전율을 파악해 주차장 규모를 늘릴지, 추가로 세울지 등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 정기권과 일일권 등 다양한 주차 상품을 얼마나 찍을 지도 쉽게 가늠할 수 있다. 

범용성이 뛰어나다는 것도 강점이다. 행정자치부의 `전자정부서비스 호환성 준수지침`에 따라 시스템 표준을 준수해 다른 지자체나 정부기관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당장 국토교통부의 주차장 관리프로그램에 부천시 시스템을 그대로 넣을 수 있다. 개별 주차장 정보를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은 이미 시중에 출시돼 있다. 민간 주차장 운영업체가 해당 지자체로부터 얻은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지자체조차 여러 단계를 거쳐 관련 내용을 수집하다 보니 오차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천시 교통정보센터 관계자는 “석 달여 동안 시스템 설계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이번 사업이 성공궤도에 오르면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부천 시내 공영주차장 숫자는 모두 59곳이다. 하루 평균 5000여대 차량이 이곳을 오간다. 노상주차장 면수는 2000여개 수준이다. 1만대 규모 거주자 우선 주차장도 설치돼 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

출처 : http://www.etnews.com/2016101200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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