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 운정역 환승 공영주차장 내 통합주차정보시스템에서 이용객이 요금을 사전 정산하고 있다.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가 지난해 도입한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이 공영주차장 이용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효율적 주차 관리에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은 지역 내 27개 공영주차장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해 주차관리에 필요한 모든 업무기능을 자동화한 시스템으로 자동감면·환승할인·사전결제 등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자동감면 서비스는 장애인, 국가유공자, 저공해 차량 등 감면 대상 차량이 별도 신청 없이 요금이 자동 할인된다.
온라인 사전정산을 마친 차량의 평균 출차 시간은 기존 29.6초에서 18.1초로 38.5% 줄어들었다.
파주시 공영주차장의 차량 이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공영주차장 이용 차량은 총 138만5700여대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자동감면이 적용된 건수는 108만6000여건(78%)에 달하며 감면 차량 중 저공해차가 52%(56만5000여건), 경차가 31%(33만6000여건)를 차지했다.
주차 공간을 하루 동안 얼마나 많은 차량이 이용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회전율은 금촌3 주차장이 1400%로 가장 높았다. 평균 주차시간은 운정역 환승주차장이 4.72시간으로 가장 긴 시간을 나타냈다.
김경일 시장은 “통합주차정보시스템 확대 등 교통 기반시설을 혁신해 ‘첨단 모빌리티 파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파주=오윤상 기자 oy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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